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하워드 스타크 (문단 편집) === [[캡틴 아메리카: 시빌 워]] === 토니의 [[MIT]] 강연 장면에서 트라우마 치료 기술시연용 가상현실 [[홀로그램]]에 첫 등장. [[크리스마스]]에 아내와 함께 외출하기 전에 누워 있는 청년 시절의 토니와 대화하는 모습이 나온다. 아버지인 하워드는 토니의 행동거지가 마음에 안 들어서 "이 노숙자는 누구야?"라고 차갑게 대하고, 어머니는 이런 토니를 따뜻하게 위로하며, 이제 한동안 보기 힘들 건데[* 영화에서는 '''"다시는 만날 수 없다는 걸 알잖니"'''라고 나왔지만, 이건 토니 개인의 트라우마 때문이다.] 좋게 작별인사하자고 제안한다. 청년이었던 토니는 아버지의 태도에 상처받으며 어머니의 설득에 결국에 "사랑해요. 아버지. 아버지께서 최선을 다하신 것 알아요"라고 인사한다. 그리고 실제로는 이렇게 인사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홀로그램은 사라진다. 즉 토니의 가족은 서로 제대로 인사도 하지 못하고 영원히 이별하게 된 것. 그 전까지 대화를 보면 부자간에 서로 비아냥거리기만 했다. 기술 시연용으로 등장한 만큼 관객들에게 부모와의 마지막이 그에게 큰 상처로 남아있다는 걸 알려주며, 미리 떡밥을 뿌려놓았다. 영화 후반, [[헬무트 제모(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)|모든 사건의 범인]]이 토니, 버키와 캡틴을 이간질시키기 위해 입수한 영상에서 하워드의 죽음의 진실이 밝혀졌다. 1991년 12월 16일 당시 하워드는 이미 슈퍼 솔저 혈청을 '''완성'''[* 하워드가 새로이 완성한 이 슈퍼 솔져 혈청은 캡틴 아메리카와 버키에게 주입되었던 혈청보다 더 강력한 성능을 내는 것 같다. 영화 내에서 이 혈청 덕에 슈퍼 솔져가 된 하이드라 요원 하나가 캡틴도 버티기 힘들어 했던 버키의 기계팔 펀치를 두 손으로 막아냈고, 이후 버키를 발차기 한 방으로 나가떨어지게 했다. 하지만 혈청 특유의 부작용은 여전한 모양. 다만 스티브 로저스의 경우 50kg도 안 나가던 심각한 약골이었고, 하이드라 요원들은 혈청 받기 전에도 초특급 요원들이었단 걸 생각하면 혈청 자체의 성능 차이보다는 주입받는 대상의 원래 상태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것일 수도 있다. 실제로 레드 스컬은 군인이라기보단 과학자임에도 슈퍼 솔져가 된 후 전쟁터에서 활약해오던 캡틴 아메리카를 상대로 근접전에서 우월하게 싸웠다.]했고, 그 날 저녁, 하워드와 마리아가 자동차로 혈청을 운반하던 중 하이드라의 명을 받은 [[윈터 솔져(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)|윈터 솔져]]가 그들이 타고 있던 차량을 습격해 그들을 죽인 후 교통사고로 위장했던 것이다. 사고 당시 하워드 스타크는 자동차에서 기어나오면서 아내를 도와달라고 말했으나 곧 윈터 솔져, 즉 버키 반즈의 얼굴을 알아보고 '''"반즈 병장...?"'''이라며 중얼거리자 버키는 잠시 머뭇거리나 싶었으나 곧바로 자신의 기계팔로 하워드의 안면을 여러 번 가격하여 사망한다. 죽은 하워드의 시신은 다시 운전석에 앉혀서 [[교통사고]]로 꾸몄으며, 곧바로 조수석으로 빙 돌아가 공포에 질린 마리아의 목을 조르다 이내 부러뜨린다. 그 후 녹화 중인 [[CCTV]]를 총으로 쏘는 것으로 영상이 끝난다. 이 영상을 본 토니는 억눌러 왔던 분노가 폭발하여 버키를 공격했고, 토니를 저지하려는 캡틴도 싸움에 끼어들면서 토니, 버키 & 캡틴의 1:2 전투가 시작되었다. 이때 캡틴은 스타크 부부가 암살된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토니에게 말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토니의 분노는 더욱 커졌고, 처절한 전투 끝에 토니는 캡틴에게 '''"그 방패는 네 것이 아냐. 넌 그걸 가질 자격이 없어. 그 방패는 우리 아버지가 만든 거라고!!!(That shield doesn't belong to you. You don't deserve it. My father made that shield!!)"'''라고 일갈하며, 캡틴은 방패를 버려두고 떠난다. 사실 잘 따져보면 버키는 세뇌당한 상태였기 때문에 이 사건에 대해 버키에게만 모든 책임을 묻는 것은 가혹한 처사다. 영상을 보던 버키의 표정도 굉장히 씁쓸한데, 버키 입장에서는 '''자신의 오랜 전우'''를 죽인 셈이다. 하워드가 버키를 기억하는 만큼 버키도 하워드와 군 생활을 함께 하며 전우로써 서로를 알고 있었다. 하지만 냉정하게 인과관계를 따지는 건 제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관객의 입장에서나 가능한 것이다. 극중에서 토니 시점으로 보자면 [[윈터 솔져(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)|눈앞에 부모님을 살해한 범인]]이 있고, [[제임스 로드|소중한 친구]]는 반신불수가 되었으며, [[캡틴 아메리카(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)|캡틴]] 편에 섰던 히어로들[* 호크아이, 앤트맨, 팔콘, 완다]은 감옥에 수감되어 본인을 원망하고 있는 상황이다. 토니가 냉정을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. 그나마 이성의 끈을 악착같이 붙잡으며 캡틴에게 이 사실을 알고 있었냐고 물어봤는데, 캡틴이 알고 있었다고[* '윈터 솔져' 편에서 암살 사실을 알았으나 버키가 살해했다는 물증은 없었다.] 대답하자 배신감까지 겹쳐진다. 결국 토니는 완전히 꼭지가 돌아버리고 분노를 참을 수 없게 된다.[* 이때 캡틴에게 하는 대사는 "나도 네 친구였지", "상관 안 해. 우리 엄마를 죽였어", "그 방패는 우리 아버지가 만든 거야!" 등 하나같이 감정적이다. 캡틴 역시 친구를 이렇게 만든 인간적인 미안함, 그리고 진실을 감춘 잘못에 대한 미안함에 방패도 버리고, 편지를 보내 사과한 것이었다.] 이러한 복선들의 회수와 영화 내의 좋은 연출 덕분에 토니의 상황에 대해서도 공감하는 관객들이 많았다. 페기와 마찬가지로 평생에 걸쳐서 캡틴에 대한 그리움과 집착을 버리지 않았고[* 사실 영화에서 거의 [[몽타주]] 수준으로 휙휙 지나갔는데, 캡틴이 1944년에 입대해 이듬해 종전 직전까지 싸웠으므로, 슈퍼 솔져로서 활약한 기간은 채권팔이 시절을 제외하더라도 최소 1년, 길게 잡으면 거의 1년 반까지 볼 수 있다. 이 긴 기간 동안 전우로서 함께한데다 캡틴이 워낙에 선량한 인물이니만큼 그를 생각하는 마음이 깊을 수밖에 없다. 위에 언급된 "에이전트 카터"에서 페기 카터가 세뇌된 하워드를 설득하며 한 말이 "나도 당신이 그를 사랑한 걸 알아. 나도 그를 사랑했어. 하지만 이제 그를 놔줘야 돼"라고 한다.] 끝내 그 집착이 원동력으로 작용해서 결국 새로운 슈퍼 솔저 혈청의 완성이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냈지만 그로 인해 하이드라의 표적이 되고 사망하게 되었으니 아이러니한 일이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